한국 여성·남성 자위횟수 격차 전 세계에서 가장 적다

작성자
바카라
작성일
2020-09-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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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과 남성 간 자위 횟수 격차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적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섹스토이 전문 글로벌 브랜드 우머나이저는 미국, 독일, 한국 등 12개국 18세 이상 성인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위 횟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 3일 발표했다. 12개국 남녀 간 자위 횟수 격차는 평균 68%였는데, 한국은 절반 수준인 34%로 조사대상국 중 가장 격차가 적었다.

왜일까. 우머나이저는 "한국 남성의 절대적으로 적은 자위 횟수에 기인한 이례적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연간 자위 횟수는 82회로 12개국 남성 평균인 154회의 절반 수준이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적은 편이다. 홍콩 남성은 119회, 싱가폴 남성은 136회, 대만 남성은 139회로 집계됐다.

우머나이저는 "수치상으로 보면 한국 여성은 자위행위에 대해 개방적"이라고도 설명했다. 한국 여성의 연간 평균 자위 횟수는 54회로 12개국 평균 49회보다 높다. 여성의 자위 횟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으로 98회다.

한편 자위 횟수를 묻는 질문에 한국 여성은 "전혀 하지 않음" 남성은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이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자위하지 않는 이유로는 성별 불문 "성욕 없음"과 "피곤함"이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요하나 리프 우머나이저 성 임파워먼트 부서장은 "자위는 성적 자기 결정의 중요한 부분이다. 안타깝게도 수치심, 사회적 낙인, 교육 부족으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자신을 탐구하지 못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보편화된 현상"이라고 말했다.

우머나이저 한국 홍보대사인 김나라 씨는 "여전히 가부장적인 분위기가 남아있는 한국에서 여성이 자신의 욕망을 말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 혹은 대담한 페미니스트의 치기 정도로 인식된다"며 "여성의 섹슈얼 웰니스는 건강뿐만 아니라 자기결정권과도 연결돼 있다. 여성의 쾌락, 욕망을 수치스러운 것이 아닌 하나의 자기 표현으로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우머나이저는 사회적, 문화적 편견으로 인해 남녀간의 자위 횟수에도 차별이 있다는 점에 주목, 9월 5일을 '세계 평등 마스터베이션의 날(Equal Masturbation Day)'로 지정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 우머나이저는 인티메이트 코스메틱 브랜드 세이브(SAIB)와 '세계 평등 마스터베이션의 날' 동영상에 댓글을 달면 15만원 상당의 경품을 주는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오는 23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세이브(SAIB)는 편견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BIAS'를 거꾸로 쓴 이름으로, 여성의 성생활과 건강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여성친화적 제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이세아 기자 https://olivecasino7.com